인천공항공사, 공항운영시스템 해외 수출...인도네시아 바탐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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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공항운영시스템 해외 수출...인도네시아 바탐공항
  • 민병권
  • 승인 2021.08.3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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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공사의 자회사인 인천공항시설관리(사장 황열헌) 및 인천공항운영서비스(사장 정태철)와 인도네시아 바탐 항나딤공항 공용여객처리시스템(AirCUS) 수출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가운데) 김경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가운데) 김경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협약체결을 통해 공항공사는 향후 25년 간 운영·개발권을 수주한 인도네시아 바탐공항에 국산화에 성공한 공항 핵심 운영시스템인 공용여객처리시스템(AirCUS)을 도입할 계획이다. 

앞서 공사는 지난 3월 글로벌 공항 운영사들과의 입찰 경쟁에서 사업비 600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바탐 항나딤국제공항 민관협력 개발사업을 수주하며 해외공항 운영·개발사업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 바탐 항나딤국제공항

인천공항시설관리는 현재 인천공항에 도입된 AirCUS의 운영과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으며, 향후 공항공사와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하고 바탐공항에서 AirCUS 시스템 설치, 안정화 및 유지보수 등을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공사는 현지 공항 사업 관리를 위해 인천공항운영서비스와 함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을 공동으로 설립하고, 해당 법인을 거점으로 인니 타 지역 및 인근 동남아시아의 공항시장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니 바탐공항에 수출하게 되는 공사의 공용여객처리시스템 AirCUS는 탑승권 발권 등 항공사의 체크인 및 탑승 수속을 위해 사용되는 필수적인 운영시스템이다.

사진=인천공항공사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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