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윤석열 고발사주 의혹'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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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윤석열 고발사주 의혹'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
  • 김상록
  • 승인 2021.09.1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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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캡처
사진=SBS 캡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당시 검찰이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을 국민의힘에 사주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김웅 국민의힘 의원실을 압수수색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총선 직전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으로부터 유시민 노무현재단이사장 및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을 넘겨받아 당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10일 오전부터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3층 김웅 의원실에 검사와 수사관 6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손 전 정책관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앞서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는 윤 전 총장 재임 중인 지난해 4월, 손 전 정책관이 김 의원(당시 미래통합당 후보)에게 유 이사장과 최강욱·황희석 당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이름이 적힌 고발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김 의원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고발장은 제가 작성한 것이 아님을 명백히 밝힌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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