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수도권 확산세 심각…추석 연휴 기간 최소한 이동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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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수도권 확산세 심각…추석 연휴 기간 최소한 이동 당부"
  • 김상록
  • 승인 2021.09.1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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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캡처
사진=YTN 캡처

김부겸 국무총리가 14일 "추석을 앞두고 수도권의 코로나 확산세가 심각하다"며 연휴 기간 동안 이동, 모임을 최소한으로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5주 연속 확산자 수가 증가하고 있고 최근에는 하루 평균 확진자의 80%가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 세계를 강타한 4차 유행을 맞아서 우리가 무너지지 않고 지금껏 버텨올 수 있었던 것은 대다수 국민들께서 인내하고 협조해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음달부터는 이러한 인내와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려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방역이 매우 중요하다.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라도 최소한의 이동과 모임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어 "이번 주에는 명절 준비를 위해서 전통시장, 마트, 백화점 등이 붐비고 대목을 맞아 물류센터, 택배 업종 등이 바빠질 것이다. 감염 전파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실제로 서울의 한 도매시장에서 지금까지 13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각 부처와 지자체는 명절을 맞아 이동과 접촉이 많은 곳에 대한 방역 실태를 집중 점검해 주시기 바란다. 종사자 여러분께서도 경각심을 갖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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