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 1725명, 직전 주보다 3.2% 증가
상태바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 1725명, 직전 주보다 3.2% 증가
  • 김상록
  • 승인 2021.09.14 1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발생한 하루 평균 국내 환자 수는 1725명으로 나타났다. 이전 한 주간 1617명보다 3.2% 증가한 수치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역적으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유행 양상에 편차가 좀 있었다"며 "비수도권은 지난주 491명으로 직전주의 515명보다 4.6% 감소했다. 8월 2주차 703명에서 매주 조금씩 유행 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유행 중심지역인 수도권은 1234명으로 직전주의 1156명 대비 6.7% 증가했다. 4주 전 8월 둘째 주 1077명에서 매주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는 1.01을 기록했다. 8월 둘째 주부터 점차 수치가 올라가고 있다. 지난주 하루 평균 위중증환자 수는 363명으로 직전주 389명보다 조금 줄어들었다. 사망자 수는 43명이었다.

박 반장은 "전국의 이동량은 직전주보다 1.9% 증가해 3주 연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고속도로 통행량, 신용카드 매출액 등과 같은 이동량 보조지표들도 모두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며 "거리두기 장기화, 피로 누적, 추석연휴 준비 등으로 인해서 이동량이 증가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회의에서는 추석 대비 특별교통대책이 논의됐다. 정부는 휴게소, 졸음쉼터 등 휴게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해당 기간 동안 휴게소 출입구 동선을 분리하고, 모든 음식은 포장만 허용하며 실내 테이블은 운영할 수 없다. 다만, 야외에서는 테이블마다 투명가림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고속도로 내의 주요 휴게소 9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철도역 터미널, 공항 등에서도 동선을 분리하고 열화상카메라를 배치할 예정이다.

한편, 14일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는 1497명으로 집계됐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