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야외, 말벌·독사·독성생물 조심...피해시 즉시 병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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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야외, 말벌·독사·독성생물 조심...피해시 즉시 병원으로
  • 박주범
  • 승인 2021.09.1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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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은 가을철 산행, 벌초, 성묘 등 야외활동 시 말벌, 독사 등을 주의해야 한다고 15일 밝혔다.

말벌은 추석을 전후로 활동량이 가장 커지며, 공격성도 매우 높아진다. 야외 활동 시 주변에 말벌이 있는지 예의 주시하고, 말벌집을 발견하면 재빨리 벗어나는 것이 좋다.

말벌은 밝은색 복장보다 어두운색 복장에 공격성이 더 높은 특성이 있어 옷과 모자는 밝은색으로 갖추는 것이 좋다. 모자는 창이 넓으면 좋고, 두꺼운 등산화나 각반(스패치) 등을 착용하면 더 좋다.

말벌은 여러 마리가 한꺼번에 공격하는 습성이 있어 만약 쏘이면 그 장소에서 20m 이상 신속히 이동하고, 119 등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까치살모사
까치살모사

야외활동 시 독사도 주의해야 한다. 야외에서 뱀을 만나게 되면 피해야 하며, 만일 뱀에 물리면 상처 부위를 헝겊 등으로 묶은 후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가서 치료받아야 한다.

환삼덩굴
환삼덩굴

잎이나 줄기를 만지거나 스치면 통증 또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식물들을 조심해야 한다. 쐐기풀, 가는잎쐐기풀 등은 가시털에 포름산(개미산)이 들어있어 스치게 되면 강한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환삼덩굴,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등은 꽃가루가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때문에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해야 한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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