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 감염위험, 12시간·無환기 78%...2시간·매10분 불과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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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 감염위험, 12시간·無환기 78%...2시간·매10분 불과 14%
  • 박주범
  • 승인 2021.09.1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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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공동분석을 통해 만남 시간, 모임 횟수, 환기 횟수와 코로나19 감염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를 15일 발표하며, 이번 추석 연휴에 만남과 모임을 줄이고 실내에서 만날 때는 적극적으로 환기를 시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만남 시간을 줄이고 환기를 늘리면 감염위험이 1/4~1/3까지 감소함을 확인했다. 12시간을 만나면 감염위험이 60%인 데에 반해, 시간을 4시간으로 줄이면 감염위험은 35%로 낮아졌다.

또한 12시간 만날 시 환기를 아예 시키지 않으면 감염위험은 78%, 30분에 한 번 환기시키면 60%인데 반해 10분에 한 번 환기시키면 42%로 감소했다. 

4시간인 경우 10분에 한 번 환기시키면 감염위험은 22%이었고, 2시간으로 줄이면 불과 14% 정도였다. 

특히 오랜만에 만나는 모임을 40% 줄이면, 1.5개월 뒤 전체적으로 확진자 발생을 33% 줄일 수 있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방대본은 추석 연휴에 아래 사항을 당부했다.

첫째, 만남의 시간을 평소 명절보다 줄여주십시오.
둘째, 모임의 수를 평소 명절보다 줄여주십시오.
셋째, 만나실 경우 지속적으로 환기를 시켜주십시오.
넷째,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시고 식사 중에는 대화를 삼가해 주십시오.
마지막으로, 백신접종을 받지 않으신 어르신은 백신접종을 받아주십시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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