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익선? 日 50대 의료종사자 "코로나 변이로부터 나를 지키려고" 백신 4차례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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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익선? 日 50대 의료종사자 "코로나 변이로부터 나를 지키려고" 백신 4차례 접종 
  • 이태문
  • 승인 2021.09.16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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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한 의료종사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4차례나 접종받은 일이 발생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나라(奈良)현 이카루가(斑鳩) 마을은 14일 50대 의료종사자가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코로나 백신을 4차례 접종했다고 발표했다.

"변이 바이러스로부터 나를 지키기 위해서"라고 밝힌 남성은 아직 별다른 건강 피해는 없다고 한다.

이 남성은 나라현 밖의 의료기관에서 지난 5월 18일과 6월 11일 우선적으로 배포된 의료종사용 접종권을 사용해 2차 접종까지 마쳤다. 

그후 이카루가마을에서 실시된 64세 이하 대상의 집단접종 때 '첫 접종'이라고 거짓 신고한 뒤 7월 25일과 8월 15일 접종권을 사용해 접종했다고 한다.

다른 현에서 접종한 경우 현국민건강 보험단체연합회를 통해 광역자치단체에 통지가 전달되는데, 이 남성이 5월에 백신을 맞았다는 통지는 8월 하순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소동은 담당자가 접종 기록을 입력할 때 3회 이상 접종한 것이 발견돼 드러나고 말았다. 

남성이 맞은 백신은 4차례 모두 화이자 제품으로 이카루카마을의 건강대책과는 "접종 횟수를 직접 물어보는 등 철저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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