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나흘 연속 20명 이상 쏟아졌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12일 1067명, 13일 611명, 14일 1004명, 15일 1052명, 16일 831명, 17일 782명에 이어 18일 862명이 확인돼 누적 37만142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의 경우 12일 21명, 13일 12명, 14일 14명, 15일 20명, 16일 24명, 17일 25명에 이어 이날 30대~90대 남녀 환자 20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돼 누적 2781명으로 늘어났다.
50대 남성은 지난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경증으로 자택요양 중이었다. 사흘 뒤인 29일 직장 동료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신고해 자택을 방문한 결과 숨진 채 발견됐다. 감염 제5파 이래 자택요양 중 사망한 사람은 48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신규 사망자 25명 가운데 5명은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로 지난 7월 19일 이래 도쿄도에서 백신 2차 접종 완료 후 숨진 사람은 44명으로 집계됐다.
입원 치료 중인 환자는 2511명으로 확보된 병상의 가동율은 38.1%로 낮아졌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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