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하와이 펀치볼 국립묘지 방문…한국전 참전용사들에 경의
상태바
문 대통령, 하와이 펀치볼 국립묘지 방문…한국전 참전용사들에 경의
  • 김상록
  • 승인 2021.09.23 0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영상 캡처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영상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각) 하와이 호놀룰루에 있는 '펀치볼 국립묘지'(국립 태평양 기념묘지)를 찾아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앞서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6차 유엔 총회 일정을 마무리하고 하와이로 이동한 문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펀치볼 국립묘지를 찾았다. 1949년 하와이 펀치볼 분화구에 위치해 조성된 국립태평양기념묘지는 1, 2차 세계대전에서 베트남 전쟁까지의 전몰 용사 약 2만 명이 안치된 곳이다. 

이날 문 대통령은 헌화식에 참석한 6명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또 헌화대에 헌화한 뒤 리본을 가지런히 정리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문 대통령과 참석자 전원은 헌화 후 묵념을 했고, 진혼곡이 연주되는 동안 문 대통령은 거수경례를 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전 참전 무명용사의 벽으로 이동해 신원이 확인된 참전용사의 이름에 옆에 ‘로제트’를 부착했다. 로제트는 신원 확인자 이름 옆에 붙이는 장미 모양 배지다. 이번에 신원이 확인된 참전용사는 윈프레드 레이놀즈 이병이다. 보병 7사단 소속인 레이놀즈 이병은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했고, 2019년 1월 국군유해발굴단에 의해 발굴돼 현재 미국 알링턴 묘지에 안장돼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