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디 2022 봄.여름 여성 레디 투 웨어 컬렉션 ... 킴존스, 로페즈, 제리홀, 비앙카 그리고 그레이스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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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디 2022 봄.여름 여성 레디 투 웨어 컬렉션 ... 킴존스, 로페즈, 제리홀, 비앙카 그리고 그레이스와 함께 
  • 박홍규
  • 승인 2021.09.25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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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디가 2022년 봄여름 레디 투 웨어 컬렉션을 발빠르게 선보였다. 코로나 이후 다가오는 삶을 진취적으로 개척하고픈 모든 여심과 그 반항이 담긴 듯 하다.  

특히 킴 존스는 그의 두 번째 펜디 레디 투 웨어 패션쇼에서 하우스의 역사에 확고한 정체성을 부여한 유쾌한 반항 정신과 더불어 하우스의 미래에 대한 그의 비전을 선보인다. 디스코 시대의 화려한 매력은 모던한 관점에서 재해석되고, 다양하고 강렬한 여성미를 강조하는 디자인은 펜디만의 스타일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일러스트레이터 안토니오 로페즈(Antonio Lopez)가 직접 스케치한 아카이브 속 로고는 아티스트가 가진 자유로운 감성에서 영감을 받아 스튜디오 54에서 펼쳐진 이번 컬렉션의 시작점과도 같은 존재다. 

킴 존스는 “칼 라거펠트의 친구인 로페즈는 늘 나에게 영감을 주는 인물이다. 그는 선구적인 사고 방식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포용한다. 앤디 워홀(Andy Worhol)을 비롯해 스티븐 마이젤(Steven Meisel)과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의 존경을 한 몸에 받은 인물이다. 그래서 새로운 세대에도 안토니오 로페즈를 소개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킴 존스는 이번 쇼에 대해 “펜디에 합류한 이후 처음으로 게스트가 있는 패션쇼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하며 “오랜 기간 실내에 갇혀 있었던 만큼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건 외출을 꿈꾸는 룩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로페즈가 종종 댄스 플로어에서 발견하곤 했던 여성들로부터 나온 영감은 그의 작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제리 홀(Jerry Hall), 티나 초우(Tina Chow), 팻 클리브랜드(Pat Cleveland), 비앙카 재거(Bianca Jagger), 그레이스 존스(Grace Jones)와 같은 이 여성들은 활력 넘치는 에너지를 전하고, 여성의 당당함에 끊임없이 찬사를 보내는 킴 존스의 컬렉션에 새로운 장을 연다. 
 
존스는 “나의 펜디는 여러 세대를 아우른다. 모든 여성을 위한 컬렉션이다. 자신에 대한 만족감을 느끼고 싶어하는 여성이라면 특히 그렇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펜디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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