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버스서 대변 보고 내린 중년 남성…기사는 이틀째 헛구역질
상태바
광역버스서 대변 보고 내린 중년 남성…기사는 이틀째 헛구역질
  • 김상록
  • 승인 2021.09.26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보배드림 캡처
사진=보배드림 캡처

한 승객이 광역버스 안에서 대변을 보고 내렸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지난 25일 보배드림 게시판에는 '광역버스에 똥싸고 간 중년남성님아'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아직도 이런 분들이 계신다"며 "급하면 고속도로라도 세워드렸을텐데 시내에서는 싸기 부끄러워서 터널에서 싸신건가"라고 했다. 그는 대변이 들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방 사진도 공개했다.

이어 "2021년 9월24일 금요일 오전 11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승차하셔서 서울역에 하차하신 60대 중년남성님! 시원하셨습니까?"라며 "버스는 화장실이 아니다. 간혹 차내에 쓰레기를 버리거나 술에 취해 구토를 하신 분은 있었어도 똥은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신이 지불하신 2800원에 똥 치우는 값은 포함되지 않았다. 당신의 똥으로 인해 저는 지금 이틀째 밥도 못먹고 오늘은 어제와 다른 차를 운행함에도 불구하고 헛구역질만 계속 나온다"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