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北 담화·미사일 발사 종합 분석해 대응 방안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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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北 담화·미사일 발사 종합 분석해 대응 방안 마련하라"
  • 김상록
  • 승인 2021.09.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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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서훈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북한의 미사일 발사 상황 관련 상황과 NSC 상임위원회 개최 결과를 보고받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최근 북한의 담화와 미사일 발사 상황을 종합적이며 면밀히 분석하여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8시부터 9시 15분까지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해 원인철 합참의장으로부터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상황을 보고받고,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상황과 의도를 검토하고, 한반도의 정세 안정이 긴요한 시기 이루어진 발사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아울러 향후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는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유관국들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발사 원점, 고도 등 구체적인 제원에 대해서는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이같은 무력 시위는 앞서 김여정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정부를 향해 '대북 적대시정책', '2중 기준' 철회를 요구하는 내용의 담화를 발표한 지 사흘 만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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