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내년 3월 담뱃잎 활용한 코로나 백신 승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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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내년 3월 담뱃잎 활용한 코로나 백신 승인 신청
  • 이태문
  • 승인 2021.09.3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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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담뱃잎의 성분을 활용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승인 신청을 앞두고 있다.

산케이(産経)신문은 29일 다나베 미쓰비시(田辺三菱) 제약이 캐나다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을 내년 3월 일본 국내 사용의 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캐나다의 바이오 회사 메디카고(Medicago)는 담뱃잎에서 발현한 항원백신 단백질을 분리, 담배의 사촌격인 니코티아나 벤타미아나(Nicotiana Benthamiana)라는 식물에 주입해 배양한 후 정제해 코로나 백신을 만드는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담뱃잎을 활용해 발굴한 코로나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을 검증하기 위해 캐나다를 비롯해 미국과 영국 등지에서 약 3만 명을 대상으로 최종 단계의 임상 실험을 진행 중이며 아직 심각한 부작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일본에서도 10월부터 임상 실험이 시작될 예정이다.

담뱃잎을 활용한 백신은 이미 캐나다 정부와 백신 공급 계약을 맺은 상태며, 일본 국내의 임상 실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되며 일본 정부와 승인 신청에 관해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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