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질환 없는 40대 여성,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뇌동맥 파열…한달째 의식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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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질환 없는 40대 여성,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뇌동맥 파열…한달째 의식불명
  • 김상록
  • 승인 2021.09.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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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한 40대 여성이 화이자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후 한달째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화이자 백신 1차 접종후 한달째 의식을 찾지못 하는 저희 언니좀 살려주세요"라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달 27일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5일째 되던날 심한 두통과 구토 증상을 겪었다. 이후 뇌동맥 파열 진단을 받은 후 긴급하게 두개골 절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원인은 "평소 언니는 기저질환 하나 없이 건강했다"며 "병원에서는 뇌동맥 파열은 언제든 갑자기 찾아올수 있다고 백신과는 연관성이 없다고만 한다. 과연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그때도 이렇게 쓰러졌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고 했다.

이어 "거의 모든것을 반 포기한 상태로 언니만을 지켜보고 있다. 한 가정이 이렇게 무너지는걸  보고 있자니 가슴이 미어지고 억장이 무너진다"며 "43세. 아직 젊고 할일도 많은데 이 가혹한 현실이 미치도록 한스럽기만 하다. 모든 가족들이 하루하루를 의식만 돌아와달라고 눈물만 흘리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무너진 가정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언니를 제발 살려달라. 평범했던 예전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그거 하나만 바랄뿐"이라고 덧붙였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총 27만656건이다. 이 중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 26만30건,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203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8729건, 사망 사례 694건으로 집계됐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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