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달린 채로 당도 잰다...가장 달 때 수확 가능
상태바
사과 달린 채로 당도 잰다...가장 달 때 수확 가능
  • 박주범
  • 승인 2021.09.30 1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촌진흥청은 사과가 나무에 달린 상태에서 근적외선(NIR)으로 사과 당도를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사과를 딴 뒤에야 당도를 측정할 수 있어 당도에 따른 가장 적절한 수확기를 판별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일반 당도계는 사과를 잘라 즙을 낸 뒤 측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기술은 휴대와 조작이 간편한 기기를 활용해 현장에서 당도를 바로 측정하는 기술을 확립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농촌진흥청은 올 하반기 해당 기기 출시와 모바일을 통해 사과 당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적용 품목을 ‘후지’에서 다른 품종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 이동혁 소장은 “새로 개선된 측정기술을 활용하면 나무 생육 관찰과 빅데이터 수집으로 과수원 디지털 농업 연구와 접목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라고 전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