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에서 휴머니즘으로…홍준표 "여성가족부, 타부처와 통합하고 할당제 점진적 폐지"
상태바
페미니즘에서 휴머니즘으로…홍준표 "여성가족부, 타부처와 통합하고 할당제 점진적 폐지"
  • 김상록
  • 승인 2021.10.01 1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홍준표 페이스북 캡처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여성가족부를 타부처와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 캠프는 1일 여성·인구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캠프는 '페미니즘(Feminism)에서 휴머니즘(Humanism)으로 페미니즘에서 패밀리즘(Familism)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캠프는 "여성정책은 가족의 가치와 공동체 회복이 핵심"이라며 "차별도 역차별도 없는 진정한 양성평등 정책을 펼치겠다"고 했다.

이어 "나날이 심각해지는 성별 갈등을 줄이고 휴머니즘으로 더 화합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패밀리즘 정책은 '2050희망플랜'을 통해 인구정책의 밑그림을 그리고 돌봄과 보육의 부담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재교육 프로그램도 강화할 계획이다.

캠프는 특히 "시대의 변화에 맞게 할당제를 점진적으로 폐지하고 능력과 실력에 맞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며 "성 갈등을 조장하는 여러 요인을 줄이고 현실에 맞지 않는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흉악․상습 성범죄자에 대한 화학적 거세를 강력하게 집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아울러 현행 전자발찌 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