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글로벌 자동차업체 혼다(HONDA)가 2030년대 '하늘 나는 자동차'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혼다는 지난달 30일 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혼다 기술연구소에서 개발 중인 eVTOL은 가스터빈과 전기 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항속거리가 400km를 넘어서며 도시간 이동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혼다는 eVTOL의 시장이 향후 30조엔(323조34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해 2030년대에는 eVTOL을 상용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미베 도시히로(三部敏宏) 혼다 사장은 지난 4월 취임 회견에서 "매상이 늘고 주는 것과는 상관없이 앞으로 6년간 총액 5조엔(53조3890억원) 규모의 연구 개발비를 투입하겠다"며 의욕을 밝힌 바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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