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훈 "지난 6년간 기내 항공승무원 대상 범죄 총 235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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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훈 "지난 6년간 기내 항공승무원 대상 범죄 총 235건 발생"
  • 김상록
  • 승인 2021.10.0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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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2021년 7월 기내 항공승무원 대상 범죄 발생현황. 소병훈 의원실 제공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기내 승무원 상대 범죄 발생현황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6년부터 2021년 7월 말까지 기내 항공승무원 대상 범죄 총 235건이 발생했다.

범죄유형별로는 △폭언이 1위로(147건) 가장 많았고, △성추행이 2위(47건), △폭행이 3위(41건)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2016년에 54건이 발생했다가 △2017년에 44건으로 줄어들었으나, △2018년 66건, 2019년에는 50건으로 다시 늘어났고,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병한 2019년 12월을 기점으로 △2020년 12건, △2021년 9건으로 감소했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 1위(104건), △아시아나항공(47건), △진에어(27건) , △제주항공(27건) 공동 3위, △티웨이항공 4위, △에어부산 5위(4건)를 기록했다. 

소 의원은 "기내 승무원을 상대로 한 폭언, 성추행, 폭행 등의 범죄행위는 다른 승객에게 불편을 줄 뿐만 아니라, 기내의 안전 유지와 승무원들의 노동권 존중을 위해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항공 수요 폭발로 기내에서 발생하는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승객을 대상으로 한 인식 제고 활동, 기내 필수 의약품 구비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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