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50대 코로나 확진자의 약 20% 산소 투여 필요, 백신 접종한 사람은 0.3%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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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50대 코로나 확진자의 약 20% 산소 투여 필요, 백신 접종한 사람은 0.3%로 감소
  • 이태문
  • 승인 2021.10.0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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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40~50대도 높은 비율로 산소 투여가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NHK는 감염 제5파인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삿포로(札幌)시와 히로시마(広島)현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전했다.

국제의료복지대학의 와다 고지(和田耕治) 교수는 이들 두 지역의 데이터를 근거로 연대별 증상을 분석해 그 결과를 10월 6일 열린 후생노동성의 전문가회의에 보고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삿포로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1만여 명의 경우 산소 투여가 필요한 상태가 10대 0.7%, 20대 1.4%, 30대 5.1%, 40대 9.8%, 50대 18.0%, 60대 21.2%, 70대 32.6%였다.

또한, 백신 1차 접종 후 2주일이 지난 사람과 2차 접종까지 마친 확진자의 경우 40대 0.1%, 50대 0.3%, 60대 1.1%, 70대 5.0%로 크게 줄어들었다.

히로시마현에서도 거의 같은 경향을 보여 백신 접종을 마친 경우 감염되더라도 증상의 악화를 막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었다.

와다 교수는 "중장년층에서는 산소 투여가 필요한 비율이 매우 높아 접종하지 않는 것이 중증 위험요소의 하나라고 할 만한 상황이다. 기온이 낮아지면 감염 확산의 우려가 있으니 이번달 안으로 접종을 마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글 = 이태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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