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돌파감염 1만명당 5명 정도…위중증 악화 비율 현저히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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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돌파감염 1만명당 5명 정도…위중증 악화 비율 현저히 떨어져"
  • 김상록
  • 승인 2021.10.0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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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캡처
사진=YTN 캡처

김부겸 국무총리가 백신 접종 후 코로나에 감염되는 사례는 1만명당 5명 정도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접종자가 늘면서 돌파감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지난달까지 접종을 완료한 약 2000만 명 중에 돌파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진 사례는 약 1만여 건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접종 완료자는 코로나에 감염이 되더라도 위중증으로 악화되는 비율이 미접종자의 4분의 1 이하로 현저히 떨어진다는 사실은 확인된 바 있다"며 "다만 2차 접종을 받으셨더라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약 2주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신 접종이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지 경각심을 유지하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국민 여러분들께 당부드린다"고 했다.

김 총리는 또 "예방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중증화율이나 치명률이 감소하는 등 달라진 방역 여건을 고려하고 단계적 일상회복에 미리 대비하는 차원에서 정부는 재택치료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재택치료가 확대되더라도 확진자의 건강 관리나 치료를 소홀히 하는 일이 결코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7일까지 전 국민의 77.6%가 백신 1차 접종을 받았고, 56.9%는 접종을 완전히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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