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항체 칵테일 요법' 무증상 확진자 투여 및 예방약으로 대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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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항체 칵테일 요법' 무증상 확진자 투여 및 예방약으로 대상 확대
  • 이태문
  • 승인 2021.10.1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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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감염증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을 상정해 백신 및 치료제의 승인조건 완화를 검토하는 가운데 일본 제약사가 '항체 칵테일 요법'의 대상 확대를 신청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추가이(中外)제약은 '항체 칵테일 요법'이 무증상 확진자의 증상 위험을 약 30%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후생노동성에 대상 확대를 신청했다. 

'항체 칵테일 요법'의 일본 판매권을 갖고 있는 추가이제약은 11일 지금까지 해외 치료에서 무증상 확진자에게 투여한 결과 증상이 나타날 위험을 31% 줄이는 효과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밀착접촉자의 감염 예방을 위해 투여한 결과 치료 시점에서 감염되지 않은 사람의 경우 감염돼 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81%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근거로 추가이제약은 무증상 확진자 투여와 예방약으로서 사용할 수 있도록 후생노동성에 대상 확대를 정식으로 신청했다.

지난 7월에 일본 국내 4번째 특례승인이자 경증 환자 치료제로서는 처음으로 후생노동성의 정식 승인을 받은 '항체 칵테일 요법'은 2종의 바이러스 중화항체 '카시리비맙'(casirivimab)과 '임데비맙'(imdevimab)을 조합한 링겔 주사를 환자의 몸에 투여하는 방법이다.

일본에서는 10월 5일 현재 전국에서 약 3만5000명이 투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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