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연립·빌라 골목길에 충전기 설치..."4년 후 100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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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연립·빌라 골목길에 충전기 설치..."4년 후 100기 이상"
  • 박주범
  • 승인 2021.10.1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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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빌라, 연립주택 등 주거지 밀집 골목길에 전기차 ‘가로등형 충전기’와 ‘볼라드형 충전기’ 10기를 연내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가로등형 충전기는 50kW 급속 충전기로 한 시간에 완충할 수 있다. 볼라드형 충전기는 면적이 약 0.06㎡ 으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완속충전기다.

시는 지난 9월 전기차 이용시민과 가진 간담회에서 '빌라, 연립주택 등에는 충전환경이 열악하다'는 의견을 수렴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올해 12월까지 총 10기(가로등형 6, 볼라드형 4)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설치된 충전기에 대한 평가와 시민 의견 수렴을 거쳐 2025년까지 100기 이상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전기 생산과 공급이 한 자리에서 이뤄지는 ‘친환경 복합 전기차 충전소’도 현재 2개소(양재-동남권, 양천-서남권)에 이어, 2022년까지 2개소 이상을 확대 설치한다. 

참고로 양재 친환경 복합 전기차 충전소는 급속충전기 6기(300kW), 태양광 발전시설(20kWh), 에너지저장시설(ESS)로 구성돼 있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이번 사업은 아파트가 아닌 빌라, 연립주택 등이 충전 환경이 열악하다는 이용시민 의견을 수용해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시민 의견을 청취해 시민의 접점에서 생활반경 중심의 촘촘한 충전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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