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올해 상반기 외국인 입국자 지난해보다 98% 감소
상태바
日 올해 상반기 외국인 입국자 지난해보다 98% 감소
  • 이태문
  • 승인 2021.10.16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상반기 일본을 찾은 외국인 입국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명목으로 지난 1월 중순 이후 전세계 150여개국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6월까지 상반기 일본에 새로 입국한 외국인은 5만510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39만명에서 98% 감소했다.

재류자격별로는 기능실습생이 2만1886명으로 가장 많앟고, 비즈니스 목적의 단기 체재 7589명, 국비유학생 등 유학이 7078명으로 입국금지 조치가 시행되기 전인 1월에 입국자가 몰렸다.

일본에 불법 체류 중인 외국인은 7월 현재 7만3327명으로 지난 1월 조사보다 9500명 가량 줄었으며, 일본 법무상의 특별 재량으로 재류 허가를 얻은 경우는 예년보다 8배 가량 늘어난 5609건에 달했다.

출입국 재류관리청은 "불법체류가 감소한 배경에는 외국인 입국이 거의 없는데다가 코로나19 영향을 고려해 특별히 재류허가를 인정한 경우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