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日 감염 제6파 오면 최대 3만4천 명 입원해 병상 5000개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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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日 감염 제6파 오면 최대 3만4천 명 입원해 병상 5000개 부족
  • 이태문
  • 승인 2021.10.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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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제6파를 상정해 입원 치료가 필요한 환자 병상이 5000개가 부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요미우리(読売)신문은 17일 단독으로 후생노동성이 코로나19 감염 제6파가 올 경우 전국에서 최대 약3만4000명의 입원 환자가 발생해 약 4만2000개의 병상이 필요하게 될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감염 제5파에서 확보한 전국의 병상 수로 볼 때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약 5000개의 병상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후생노동성은 각 광역자치단체에 10월 중으로 확보 가능한 병상 수를 조정해 부족한 분을 채우도록 요청하고 있다.

아울러 광역자치단체의 지원을 위해 국립병원기구(140개 병원)과 지역의료기능 추진기구(57개 병원)에 대해서도 국립병원기구법 등을 근거로 병상 확보를 요구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감염 제5파 때 입원할 곳을 찾지 못한 확진자들이 속출한 점을 들어 감염 제6파를 대비해 약 1.2배의 입원 가능한 병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구체적으로 감염 제5파 때 최고치였던 2만8446명보다 늘어난 감염 제6파의 최고치를 3만4135명으로 설정했다.

또한, 병원이 입원 환자가 교체 때 원활한 작업을 위해 실재 환자 수보다 더 많은 병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들어 병상사용률 80%를 근거로 필요한 병상을 산정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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