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코로나19 검사에서 실수로 확진자 4만3000명에게 음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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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코로나19 검사에서 실수로 확진자 4만3000명에게 음성 판정
  • 이태문
  • 승인 2021.10.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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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PCR검사에서 실수로 약 4만3000명의 확진자에게 음성 판정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読売)신문은 영국 보건위생국이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PCR검사의 하청을 받은 민간검사기관 가운데 한 곳이 약 4만3000명의 확진자에게 실수로 음성 판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해당자는 재검사를 받도록 당부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지난 9월경부터 간이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들이 정밀도가 높은 PCR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는 사례가 이어져 SNS 등에서는 신종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을 의심하는 등의 사태까지 벌어졌다.

영국 보건위생국이 조사한 결과 영국 중부의 울버햄프턴에 있는 검사기관에서 기술상의 문제로 9월 8일부터 10월 12일에 실시한 검사 결과가 잘못된 음성 판정이었던 것이 밝혀졌다.

보건위생국은 이 기관의 검사 중단을 명령했다.

전문가들은 잘못된 음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학교와 일터에서 감염을 확산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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