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발사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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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발사 성공했다"
  • 박주범
  • 승인 2021.10.2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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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7번째로 자체 기술 실용위성 발사국이 됐다.

21일 오후 5시 한국형 첫 발사체인 누리호가 11년 7개월의 준비 끝에 우주로 발사됐다.

누리호는 높이 47.2m, 직경 3.5m, 총 중량 200톤의 발사체다. 엔진, 액체산소, 케로신 탱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륙 후 15~16분 동안 1단 분리, 페어링 분리, 2단분리, 위성모사체 순으로 분리됐다.

총 개발비용 2조원이 투입된 누리호는 엔진과 연료 탱크, 조립 등 발사체 제작의 모든 과정이 국내 300여 업체들이 참여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다만 고도 700km 궤도에 1.5톤 가량의 위성 모사체를 안착되어야 하는데, 이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발사체 자체는 훌륭하게 역할을 수행해 이로써 한국은 미국, 러시아, 유럽, 중국, 일본, 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7번째로 1톤 이상의 실용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릴 수 있는  발사국이 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10분경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발사체 성공과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누리호의 이번 발사는 독립적인 발사체 기술을 확보해 우주개발을 위한 자립적인 역량을 갖췄다는 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사진=KBS보도 캡처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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