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LG도 청년희망ON 참여…3년간 일자리 3만9000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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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LG도 청년희망ON 참여…3년간 일자리 3만9000개 창출"
  • 박홍규
  • 승인 2021.10.2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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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명은 연간 1만명씩 직접 고용…스타트업에도 1500억원 투입 
김 총리 “절박감서 시작한 청년일자리 프로젝트에 참여해줘 정말 감사”

LG그룹 구광모 회장이 김부겸 국무총리의 ‘청년희망ON(溫, On-Going)’ 참여를 위해 프로젝트 세번째 파트너십을 맺었다. 또 LG그룹은 앞으로 3년간 3만명의 채용을 포함해 3만9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다짐했다.

국무조정실은 21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김 총리와 구 회장을 포함한 LG그룹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희망ON’ 프로젝트 협약식을 열고 청년 일자리 창출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LG는 KT와 삼성에 이어 세번째로 참여한 기업이 됐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구광모 LG회장이 ‘청년희망ON’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국무조정실

이날 행사에서 LG그룹은 향후 3년 동안 직접채용으로 연간 1만명씩 총 3만명을 고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룹은 휴대전화 단말기 사업 중단과 LX그룹 분리에도 오히려 고용 폭을 10% 확대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LG는 산업 생태계 육성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LG커넥트’ ‘오픈랩’ 등 스타트업 분야에 1500억원을 투자해 3년간 약 2000개 청년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또 산학연계로 맞춤형 교육과 현장 실무를 강화하는 ‘채용계약학과’를 기존 소프트웨어(SW)·광학·스마트융합 분야에서 배터리·인공지능(AI) 전공까지 확대한다. 이를 통해 5800개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ESG 프로그램인 ‘LG 소셜캠퍼스’와 지역 청년 혁신가를 키우는 ‘로컬밸류업프로그램’ 등을 강화해 1200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김 총리는 “총리직을 맡으면서 ‘일자리를 비롯한 청년들의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어야 한다’는 절박감으로 청년일자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LG가 이렇게 크게 화답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기업과 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서 청년 일자리를 늘려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해보자”며 감사를 표했다.

이날 LG가 동참하면서 김부겸 총리의 ‘청년희망ON’을 통해 향후 3년 동안 기업들이 약속한 일자리 창출 개수는 모두 8만1000개에 이른다.

사진 국무조정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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