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접종증명·음성확인제 다음달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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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접종증명·음성확인제 다음달부터 시행"
  • 김상록
  • 승인 2021.10.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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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이른바 '백신패스'로 불리는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다음달부터 시행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접종완료자 중심 일상회복의 폭을 단계적, 점차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패스 제도가 미접종자 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미접종자들을 차별하거나 건강상의 이유로 백신접종을 못하고 계신 분들에게 불이익을 주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공동체 전체의 일상회복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균형감 있게 제도를 설계하고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또 "이번 주말 '헬로윈 데이'를 맞아 섣부른 기대감에 들뜬 일부 젊은 층들이 방역수칙을 위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다"며 "일상회복의 여정을 시작하기도 전에 새로운 집단감염의 고리가 지역사회에서 생겨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역당국은 지자체와 함께 외국인 밀집지역이나, 인파가 몰리며 방역수칙이 무너지기 쉬운 파티룸·주점, 유흥시설 등에 대한 현장점검과 방역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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