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 가장 화이자 1차 접종 후 뇌사 청와대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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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세 가장 화이자 1차 접종 후 뇌사 청와대 청원
  • 김상록
  • 승인 2021.10.2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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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30대 남성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뇌사 상태에 빠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34세 청년가장이 화이자 1차 접종 후 뇌사했습니다. 사인규명을 원합니다"라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사망한 조카는 지난주 금요일 퇴근길에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별 이상 없이 귀가했다"며 "일요일 저녁 7시 왼쪽팔이 저리고 두통을 호소하면서 쓰러져서 병원에 긴급 호송했으나 도착시 이미 동공 반사 없는 뇌사 상태였다"고 전했다.

이어 "정밀 검사를 진행했지만 MRI 조형제가 침투 안 될 정도로 뇌압이 높아 현재 사인불명 상태"라며 "병원에서는 사인에 대한 확진은 부검을 통해야만 알 수 있다고 한다"고 했다.

그는 "멀쩡했던 청년 가장이 한 아이를 두고 본인의 죽음도 인지 못하면서 뇌사 판정을 받고 현재 인공호흡기 떼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정확한 사인이 뭔지 알고 싶다. 질병관리청과 정부에서는 신속하게 사인 규명을 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병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통해 인과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1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군 복무 중 백신 부작용으로 걷지 못하고 있다. 도와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올해 4월 군입대를 한 일병이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7월29일 화이자 백신 2차를 맞고 2~3일 후 양쪽 정강이 다리 저림이 시작됐다. 두 달이 지난 현재는 무릎통증에 가슴통증까지 생겨 걷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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