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군, 성추행 의혹 게시물 작성자 고소 "선처나 합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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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 성추행 의혹 게시물 작성자 고소 "선처나 합의 없어"
  • 김상록
  • 승인 2021.10.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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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탈셋 제공
사진=토탈셋 제공

가수 박군(35·본명 박준우)이 자신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가수를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소했다.

박군의 소속사 토탈셋은 27일 공식입장을 통해 "이미 말씀드린 바와 같이 박군은 가수 생활에 성실하고 진실되게 임해 왔으며 해당 게시물의 주장과 같은 어떠한 종류의 성희롱, 성추행을 행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

이어 "이와 관련해 법률사무소 범우를 선임해 지난 26일 오후 서울강남경찰서에 게시물 작성자를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소장 접수를 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당사는 이번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공표에 관한 고소를 비롯한 박군의 모든 법정 소송을 적극 지원하고 이와 별도로 회사 차원에서도 업무방해 등 모든 부분에 대해서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선처나 합의 없이 무관용 원칙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특수부대 출신 가수 P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과거 같은 소속사였던 P씨가 처음엔 제게 선배님이라고 부르며 예의 있게 하더니 점점 노래가 인기를 얻고 그를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저를 만만하게 보기 시작했다"며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특수부대 출신과 이니셜이 'P'라는 점을 이유로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가수가 박군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지난해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를 통해 이름을 알린 박군은 15년간 특전사로 복무한 이력으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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