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확진자 이번주 조금씩 증가 양상…주말 할로윈데이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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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확진자 이번주 조금씩 증가 양상…주말 할로윈데이 위험"
  • 김상록
  • 승인 2021.10.2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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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캡처
사진=KTV 캡처

방역당국이 코로나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7일 브리핑에서 "지난 3주 동안 계속 감소 추세였던 확진자 수가 이번 주 들어 다시 조금씩 증가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주 사적모임 확대 등 방역조치 완화와 임박한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 추운 날씨로 인해 실내활동이 늘어나며 환기가 어려워지는 점 등이 유행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 주말 할로윈데이를 맞아 여러 모임과 행사가 늘면서 유행이 다시 증가할 위험성도 있다"며 "안전한 일상회복을 위해서는 방역실천을 철저히 해주시는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밀폐된 실내에서 다수가 장시간 머무르면서 음주 등 마스크를 벗거나 노래, 격렬한 운동 등을 하는 경우는 위험하다.
실내의 경우 환기를 자주 시켜주시고, 장시간 밀폐된 실내공간의 모임을 피해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미접종자들은 더욱더 주의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손 반장은 "어제까지 예방접종을 완료한 국민은 전체 국민의 71.5%"라며 "20대에서 50대까지 청장년층도 접종완료율이 70%를 넘기고 있고, 1차 접종률은 90%를 상회하고 있어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국내 접종자와 미접종자 간의 비교분석에서 완전접종군은 60%대의 감염예방 효과가 꾸준하게 나타나고 있고 
위중증과 사망예방 효과는 90%대를 유지하고 있다"며 "아직 접종을 받지 않으신분들은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930명으로 집계됐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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