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에 보행자가 있습니다"...서울시, 카카오내비‧티맵과 교통정보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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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에 보행자가 있습니다"...서울시, 카카오내비‧티맵과 교통정보 연계
  • 박주범
  • 승인 2021.10.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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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교통신호, 도로위험, 공사정보 등 공공 교통정보를 카카오모빌리티, 티맵과 같은 민간 내비게이션에 연계하는 커넥티드 드라이빙 서비스를 연말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주행 시 신호등 색이 바뀌진 않았는지, 남은 신호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교차로 진입 시 보행자가 지나가진 않는지, 전방에 도로함몰 등 위험상황은 없는지 등의 정보를 제공해 사고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우선 다수의 이용자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비 어플 이용자 1만명 이상을 보유한 2개사(카카오모빌리티, 티맵)를 시범 서비스 사업자로 선정했다. 

시범 서비스는 올해 연말 사대문안 도심을 시작으로 내년 3월 중에는 여의도, 강남, 상암동 내 도로, 양화‧신촌로 등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운영 중인 22개 도로(151.0km) 총 623개소(교차로)에 대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2024년까지 실시간 교통정보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서울시 전역을 대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내비업체는 서울시에 교통이용 정보를 제공한다. 업체가 비식별화된 기점·종점 정보, 서울 도심의 교차로 이용 정보를 제공하면, 시는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차량의 교차로 이동패턴을 분석하고 신호운영의 최적화 연구에 활용해 데이터 기반의 도심 교통 환경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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