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테워드로스 사무총장 5년 연임한다, 차기 선거에 단독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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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테워드로스 사무총장 5년 연임한다, 차기 선거에 단독 후보
  • 이태문
  • 승인 2021.10.3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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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56)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앞으로 5년을 더 연임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9일 차기 수장 후보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현 사무총장이 단독 추천받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1일까지 WHO 회원국들 가운데 28개국이 사무총장 후보 추천서가 담긴 봉투를 제나바 소재 WHO 본부에 제출했으며,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이 유일한 후보였다.

2017년 WHO 사무총장에 취임하며 아프리카 국가 최초로 유엔 기구의 수장이 된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프랑스, 독일, 인도네시아, 네덜란드, 스페인 등 28개국의 추천을 받았다.

중국은 WHO가 발표한 추천국 명단에 없었으며, 최근 내전을 겪는 고향 티그레이의 반군 인민해방 전선(TPLF)를 지원했다는 혐의를 받아 조국인 에티오피아 정부로부터 추천을 받지 못했다.

한편, WHO는 내년 1월 집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이 세계보건총회(WHA)가 규정한 기준에 부합하는지 심사하고 면접을 진행한 뒤 5월 ‘제75차 WHA’를 열어 회원국의 비밀 투표를 통해 차기 사무총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WHO 규정에 따르면 사무총장은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으며, 임기는 5년으로 새로 선출된 사무총장은 내년 8월16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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