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유일한 왕국 통가(Tonga),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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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유일한 왕국 통가(Tonga),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 이태문
  • 승인 2021.10.3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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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의 유일한 왕국 통가에서 첫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포히바 츠이오네토아(Pohiva Tuionetoa) 통가 총리는 30일 첫 확진자의 발생 보고를 받고서 다음주부터 최다 인구의 본도 통가타푸(Tongatapu)에 록다운(도시봉쇄)을 실시할 뜻을 비쳤다.

통가타푸(Tongatapu), 헤아파이(He'apai), 바바우(Vava'u), 니우아스(Niuas) 등 176개 섬으로 이뤄진 통가는 지금까지 확진자가 보고되지 않은 대표적인 청정지역 중 하나였다.

전날 뉴질랜드에서 귀국해 격리 기간을 마친 1명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귀국자는 뉴질랜드 출발 전에 음성이었으며, 이달 중순 2차 백신 접종까지 마쳤다고 한다.

한편, 인구 10만 6000명의 절반 가량이 수도인 누쿠알로파(Nuku’alofa)가 있는 통가타푸 섬에 살고 있으며, 2회 접종을 마친 국민은 전체 인구의 1/3 정도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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