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핼러윈데이 계기 확진자 증가 가능성…지난주 대비 34%↑" [코로나19,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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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핼러윈데이 계기 확진자 증가 가능성…지난주 대비 34%↑" [코로나19, 31일]
  • 김상록
  • 승인 2021.10.3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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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방역당국이 핼러윈 데이를 기점으로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제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내일(11월1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첫 단계의 이행계획이 시행 예정인 가운데 경남 지역 병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집단감염을 비롯해 권역별 크고 작은 집단 감염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일상 회복 이행에 따른 개인간 접촉 확대와 연말연시 사적모임 증가, 동절기 밀폐환경 등 감염 위험 요인의 증가도 우려되는 부분"이라며 "실내·외 마스크 착용과 주기적 환기 등 일상 공간에서 국민의 지속적인 방역 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핼러윈 데이를 하루 앞둔 3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홍대입구역 부근에는 인파가 몰렸다. 서울시는 핼러윈데이를 맞아 이태원, 홍대 등 유흥시설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27일부터 합동단속을 벌여왔다. 

한편, 최근 일주일간(10월 25~31일) 일평균 확진자 수는 1829명으로 지난주 대비 약 34% 증가했다. 3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061명으로 지난 28일(2111명)부터 나흘 연속 2000명대를 기록 중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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