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 방북 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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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 방북 의사 밝혀"
  • 김상록
  • 승인 2021.11.0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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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제공
사진=청와대 제공

유럽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북한 방문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1일(한국시각) 로마 일정을 마치고 영국 글래스고로 향하기 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3년 만에 다시 뵙게 된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한결같이 한반도 평화를 축원하시고 북한방문 의사를 밝혀주셨다"고 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 마크롱 대통령, 메르켈 총리, 모리슨 총리, EU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향한 한결같은 지지를 보여주었다"며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다. 한반도 평화의 시계가 다시 힘차게 돌아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은 내년 중반까지 세계인구 70%가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칠 것을 공동의 목표로 천명했다. 별도로 열린 공급망 회복력 정상회의에서는 세계 경제의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떠오른 공급 병목 현상과 물류 대란 해소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이제 COP26 참석을 위해 영국 글래스고로 떠난다. 더 나아진 일상이 멀지 않았다"며 "우리의 일상회복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로마 방문을 마친 문 대통령은 1~2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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