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하루 확진자 1만명되면 일상 회복 과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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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본 "하루 확진자 1만명되면 일상 회복 과정 중단"
  • 김상록
  • 승인 2021.11.0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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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방역당국이 일일 확진자 수가 1만명 이상까지 늘어날 경우 일상 회복 과정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 겸 중앙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일 방송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이게 만약에 만 명이 됐다, 이러면 이제 비상상황 아닌가"라는 김어준의 물음에 "더 이상 저희가 제대로 진료를 못할 정도로 의료체계 여력이 소실되는 상황이면 일상 회복 과정을 중단시키고 비상조치를 취해야 될 예정"이라고 답했다.

손 반장은 "비상조치라 그러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일단 방역 패스 대상 시설을 좀 광범위하게 늘려서 미접종자 전파를 최대한 차단시키고 그 외에 사적 모임이나 행사 등의 규모를 제한하는 조치들, 취약시설들의 방어를 굉장히 극대화시키는 방법 등등을 지금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5000명 정도가 계속 발생하는 상황이 의료체계가 견딜 수 있는 한계 아니냐라고 보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또 "실내 마스크만큼은 최후의 최후까지도 계속 유지를 해야 될 거라고 보고 있는 중"이라며 "(실외 마스크는) 여러 현장에서의 혼선들이 있기 때문에 2차 개편을 하는 시점에서 한 번 정돈할 필요가 있다라고 보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68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7일(1952명) 이후 닷새 만에 2000명 아래로 내려왔다. 다만,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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