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환자 증가 추세…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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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환자 증가 추세…주의 필요"
  • 김상록
  • 승인 2021.11.0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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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방역당국이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2일 밝혔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 추세에 있고, 지속되고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4월에서 8월 사이에 유행하는 감염병인데 현재의 유행은 예외적"이라며 "대부분 경미한 발열,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이 발생하지만 심한 경우에 소아는 하기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9월 말 이후 영남 지역에서 환자가 증가하기 시작해 최근에는 전국적으로 환자 발생이 보고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단장은 "코로나19 유행 이후에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 영향으로 호흡기 감염병이 크게 감소한 것도 사실이지만 방역에 대한 긴장감이 이완되면 호흡기 감염병도 다시 증가할 수 있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고, 예방접종 대상자는 일정에 맞게 예방접종을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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