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차베스 같이 살아온 이재명, 선거 다가오니까 박정희 간판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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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차베스 같이 살아온 이재명, 선거 다가오니까 박정희 간판 걸어"
  • 김상록
  • 승인 2021.11.0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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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캡처
사진=YTN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 이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차베스 같이 살아온 사람이 선거가 다가오니까 간판에 박정희 대통령을 걸어놓는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후보의 연설 내용이 담긴 기사 링크를 공유하면서 "차베스 같이 살아온 사람이 선거가 다가오니까 간판에 박정희대통령을 걸어놓고 태연하게 말한다"며 "오늘의 사자성어는 양두구육"이라고 했다.

양두구육은 '양의 머리를 걸어 놓고 개고기를 판다'는 의미로, 훌륭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속은 그렇지 않은 것을 비유한 사자성어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민주당 '대한민국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연설을 통해 "상상할 수 없는 대규모의 신속한 국가투자에 나서겠다. 박정희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를 만들어 제조업 중심 산업화의 길을 열었다"며 "이재명 정부는 탈탄소 시대를 질주하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에너지 고속도로'를 깔겠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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