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8개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정부합동특별점검단을 운영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3일 정부세총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룸에서 "방역적 긴장감이 떨어지고 해외사례와 같이 유행이 증가할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정부합동점검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점검단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유흥업소와 식당, 카페, 방역패스 적용시설 등 세 가지 부분의 방역수칙 위반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손 반장은 "방역패스 대상시설은 계도기간에 대해 벌칙 적용을 유예한 것이지 제도 자체는 이미 시행된 것이며, 이를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유념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사업주 스스로 점검을 실시하는 체계를 도입하고 업종별 단체, 협회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협의체를 구성하여 자율적인 방역관리를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667명으로 집계됐다. 2일 0시 기준 확진자 1589명에 비해 1078명 증가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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