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가부채 비율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비정상'…적정 규모 가계 지원 반드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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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가부채 비율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비정상'…적정 규모 가계 지원 반드시 필요"
  • 김상록
  • 승인 2021.11.0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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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페이스북 캡처
사진=이재명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한민국의 국가부채 비율이 가장 낮은 비정상 상태라면서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3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서 가계부채 비율이 가장 높다. 우리 국민들이 게을러서 빚을 많이 내서가 아니라 국가의 공적이전소득, 즉 국가의 가계지원이 세계에서도 가장 적은 정책적 환경 때문이라는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물론 그 덕분에 가계 부채 비율이 높아졌지만, 국가 부채 비율은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비정상 상태가 된 것 같다"며 "비정상이라 그랬다고 뭐라 할 것 같긴한데 비정상이 맞다"고 했다.

이어 "적정 규모의 가계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고 이걸 통해서 가계를 보듬고 국가 부채 비율이 크게 장애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지할 필요 있다"며 "그렇다고 빚을 막 늘리자는 뜻은 전혀 아니다. 그런 기조가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6차 전 국민재난지원금이 더 필요하지 않겠느냐. 최소 30만 원에서 50만 원 정도를 더 줘야 되지 않겠느냐라는 이재명 후보의 제안이 있었다"는 말에 "후보께서 정치적 공약을 하신 걸 제가 말씀드릴 수는 없는데 현재로서는 당장 재정은 여력이 없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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