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장동 게이트 공범 김만배, 남욱 구속…이제는 그분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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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장동 게이트 공범 김만배, 남욱 구속…이제는 그분 차례"
  • 김상록
  • 승인 2021.11.0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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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석열 국민캠프 제공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김만배, 남욱 대장동 게이트의 두 공범이 구속됐다"며 "이제는 '그분' 차례"라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4일 페이스북에 "김만배는 어제 "그분의 지침에 따라 한 것"이라면서 본인에게 배임 혐의가 적용된다면 이재명 후보에게도 배임이 적용될 수밖에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상식적으로 당연한 말"이라고 했다.

그는 "지침에 따라 일한 사람에게 죄가 있다면, 그 지침을 만들고 내린 사람에게도 당연히 죄가 있는 것"이라며 "이제 검찰 수사는 당연히 이재명 후보에게 향해야 한다. 하루라도 빨리 소환해서 관련 사항을 캐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은 여태 그래왔던 것처럼 계속해서 이재명 후보 수사를 회피하면서 꼬리 자르기를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그러나 우리 국민이 바보가 아니기 때문에 그럴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대장동 게이트는 이재명의, 이재명에 의한, 이재명을 위한 부정부패 사건이다. 단군 이래 최대의 국민 재산 약탈 사건"이라며 "이제는 '그분' 차례"라고 덧붙였다.

앞서 법원은 이날 새벽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의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두 사람에 대해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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