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치킨창업으로 몰려...올해 bhc 신규매장, 20대 3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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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치킨창업으로 몰려...올해 bhc 신규매장, 20대 30% 육박
  • 박주범
  • 승인 2021.11.0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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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20대 청년들이 치킨 창업으로 몰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황과 젊을 때 사회적으로 자리 잡기를 원하는 젊은층의 욕구가 맞물린 결과라는 평이다.

bhc치킨은 올해 창업을 위한 필수코스인 기초과정 교육 수료자들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까지 20대 비중이 28%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교육은 점주와 매장 운영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매장 오픈 시 반드시 수료해야 하는 필수 과정이다.

bhc치킨 매장 전경/ 사진=bhc치킨

bhc치킨에 따르면 2014년 3%에 불과했던 20대 비중은 2019년 18%로 신장했으며, 작년 2020년의 경우 23%를 차지하며 다른 연령대보다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hc치킨 관계자는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신메뉴 개발, 적극적인 마케팅, 각종 사회공헌 등의 활동이 자신만의 취향과 가치에 따라 움직이는 20대에게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치킨 창업에 20대가 몰리고 있는 현상은 취업시장이 좁아진 불황에 우선 일차적인 원인이 있다"며, "반면 6~7년 전부터 이 연령대 창업자수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비춰보면 일정 부분 젊은층 창업 시장이 일종의 트렌드로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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