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일본에서 ‘한국식 만두' 확산 앞장...'교자'를 '만두'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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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일본에서 ‘한국식 만두' 확산 앞장...'교자'를 '만두'로 변경
  • 박주범
  • 승인 2021.11.0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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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의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가 비비고 왕만두를 살펴보고 있다.
일본 도쿄의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가 비비고 왕만두를 살펴보고 있다.

비비고가 일본에서 '한국식 만두' 확산에 앞장선다.

CJ제일제당은 일본에서 판매 중인 만두 6종의 제품명을 ‘교자’에서 ‘만두’로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또한 제품 포장지에는 일본어(マンドゥ), 영어(MANDU)와 함께 한글로도 제품명도 병기해 일본 소비자들이 ‘한국식 만두’에 대해 보다 정확히 인지할 수 있게 한다.

CJ제일제당은 일본의 전형적인 교자와는 맛과 크기가 확실히 차별화되는 ‘비비고 왕교자’가 오히려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판단으로 일본 시장에 진입했다. 이후 일본의 전형적인 교자보다 1.5배 이상 큰 ‘비비고 왕교자’를 소개하며 한국식 만두에 대한 인지도를 높였다. 만두 매출은 올해 상반기 기준 전년비 2배 성장했으며, 취급 점포도 1500점 이상 확대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팬데믹 상황에서 내식이 확대되고 한국 여행도 어려워져 일본인들의 K-푸드 가공식품 관심도가 높아진 분위기”라며 “일본 소비자들에게 한국식 만두의 매력을 알리고 ‘비비고 만두’ 열풍을 일본에서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CJ제일제당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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