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수능 D-11' 강남 고교發 학생 집단감염...대치동 학원가 방역 비상 [코로나19,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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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수능 D-11' 강남 고교發 학생 집단감염...대치동 학원가 방역 비상 [코로나19, 7일]
  • 민병권
  • 승인 2021.11.0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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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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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여일 앞두고 강남구 소재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7일 강남구청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 소재 고등학교에서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해당 학급 학생에 대한 전수검사 실시 결과 추가로 4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6명이 또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지금까지 1학년 1명 2학년 10명 등 누적 확진자는 모두 11명으로 늘었다. 3학년에서는 아직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문제는 해당 고교에서는 대치동 일대 학원을 다니는 학생들이 많아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대치동 학원가 일대에 방역 비상이 걸렸다. 

대다수 학원들이 고3 입시반의 경우 원격으로 전환하기에는 수험생의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판단해 방역을 강화하고 오프라인 수업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모든 학원관계자는 접종을 완료하고 2주에 한 번씩 진단 검사를 하고있다. 

교육부와 서울시 교육청은 수능 특별방역 기간인 오는 17일까지 수험생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치동 학원 등 입시학원을 대상으로 방역 점검을 할 계획이다. PC방과 노래방, 스터디카페 등의 방역 상황도 점검할 예정이다. 

교육부와 방역 당국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 신규 확진자 중 유치원·초·중·고교 학생은 총 2447명으로 하루 평균 349.6명꼴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의 사각지대 연령층에다 무증상 감염자도 있어 확산세는 아직도 증가 추세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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