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백신 부작용 90%는 불안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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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 백신 부작용 90%는 불안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원인
  • 이태문
  • 승인 2021.11.0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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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부작용 가운데 90%가 접종에 대한 불안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원인인 걸로 밝혀졌다.

요미우리(読売)신문에 따르면, 자위대 중앙병원은 자위대가 운영하는 대규모 접종센터에서 백신을 맞고 급성 부작용을 보인 2930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약 90%가 접종에 대한 불안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젊은층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위성은 지난 5월 24일부터 전국 주요 도시에 대규모 접종센터를 열고 모더나 백신의 접종을 실시했으며, 부작용에 대한 자료 수집에도 힘을 기울였다.

지난 9월 24일까지 도쿄의 접종센터에서 접종한 120만1688명을 분석한 결과 0.24%에 해당하는 2930명이 급성(약 30분 이내) 두드러기 혹은 현기증 등의 부작용을 보였다.

이들 가운데 여성이 1998명(68.2%)이었으며, 모두 회복해 심각한 쇼크 등을 일으킨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고 한다.

또한, 급성 부작용을 보인 사람들 가운데 2601명(88.8%)는 스트레스성 반응으로 극도의 긴장과 불안으로 인한 과호흡, 그리고 부교감 신경과잉으로 불리는 실신 및 혈압저하 등의 증상을 보였다.

이런 부작용은 20~34세가 1/3 이상 차지해 젊은층의 비율이 높았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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