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혜경 상태 묻는 질문에 "사람 그렇게 혼절하는 모습 처음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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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혜경 상태 묻는 질문에 "사람 그렇게 혼절하는 모습 처음봤다"
  • 김상록
  • 승인 2021.11.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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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전날 낙상 사고로 입원한 아내 김혜경 씨의 상황에 대해 "사람이 그렇게 혼절하는 모습을 옆에서 처음 봤다"고 했다.

이 후보의 수행실장을 맡고 있는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오늘 'Global HR Forum 2021' 행사 참석을 위해 워커힐 호텔에 도착한 이재명 후보의 첫마디는 '첫눈 오네요'였다"고 전했다.

한 의원은 이 후보에게 "사모님 괜찮으신가요"라고 물었고, 이 후보는 "영화에서만 봤지 사람이 그렇게 혼절하는 모습을 옆에서 처음 봤다. 너무 놀라 정신이 없었다. 다행히 지금은 괜찮아보인다"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9일 오전 공지를 통해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오늘 새벽 낙상사고로 경기도 모처의 병원에 입원했다"며 "상태는 심각하지 않지만, 이 후보가 옆에서 간병해야 할 듯 하다. 따라서 부득이 이 후보의 오늘 일정을 모두 취소할 수밖에 없게 된 점에 대해 너른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같은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애써주신 119 구급대와 의료진 그리고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아내는) 덕분에 별 탈 없이 잘 회복하고 있다. 아내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 씨의 입원으로 인해 전날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했던 이 후보는 이날부터 다시 일정 소화에 나섰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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