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암'으로 진단받은 환자가 10년 후에도 생존할 수 있는 비율이 갈수록 늘어나 58.9%를 기록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국립암연구센터 등의 연구반이 전국의 암 전문병원에서 암으로 판정받은 환자의 10년 후 생존률이 58.9%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연구반은 2008년까지 전국의 32군데 암 전문병원에서 암으로 판정받은 12만여 명의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전국암센터협의회의 조사에서도 2001년 54.0%, 2002년 53.9%, 2003년 54.2%, 2004년 55.6%, 2005년 56.4%, 2006년 57.2%, 2007년 558.3%, 2008년 58.9% 등 10년 후 생존률은 꾸준히 증가했다.
생존률 향상의 배경에는 전국의 암 전문병원 등에서 과학적 근거로 효과가 높은 '표준치료'를 실시하고 있는 점과 치료제의 증가, 그리고 수술 기술의 진전 등 의학적 발전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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