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직 의료체계 여력 있어, 비상계획 발표할 상황 아냐" [코로나19,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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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아직 의료체계 여력 있어, 비상계획 발표할 상황 아냐" [코로나19, 16일]
  • 김상록
  • 승인 2021.11.1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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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방역당국이 최근 코로나 확산세에 대해 아직 비상계획을 발동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6일 브리핑에서 "현재 단계에서는 아직 의료체계 여력이 있어 (이달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단하고 비상계획을 발표할 상황까지로 보고 있진 않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국내 확진자 규모는 위기 시나리오에 있던 5000~7000명 규모가 아닌 2000명 초·중반대로 전개되고 있다"며 "유럽 등 외국에선 일상회복 이후 대규모 유행까지 촉발된 상황이지만 우리나라는 대규모 유행으로 평가할 정도로 커지진 않았다"고 했다.

그는 "다만 60세 이상의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위중증 환자가 증가했다"며 "한 달 전에는 60세 이상 확진자가 전체의 17~18%였는데 지난주에는 35~36% 정도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 "수도권의 경우 중환자실 가동률이 올라가고 있으나 지역별 이송이 가능하며, 준중환자-중환자실도 확충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125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째 2000명대를 기록 중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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