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윤석열, 권오수 구속에 무엇이라고 답할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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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윤석열, 권오수 구속에 무엇이라고 답할건가"
  • 김상록
  • 승인 2021.11.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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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국 페이스북 캡처
사진=조국 페이스북 캡처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주가 조작 혐의로 16일 구속된 가운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에 대해 윤석열은 무엇이라고 답할 것인가"라며 비판했다. 해당 사건에는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조 전 장관은 전날 페이스북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대해서는 2013년 경찰내사보고가 있었다. 그러나 수사착수조차 없었다. 신묘(神妙)한 일이다"라고 했다.

이어 "내사보고서를 작성한 경찰관은 불이익을 받았다. 기괴한 일이다"라며 "윤석열 검찰총장 체제 하에서도 검찰은 수사에 손을 놓고 있었다. 뻔뻔한 일이다. '보이지 않는 손'은 누구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권오수 회장과 '선수' 총 4명(도주했던 이정필 포함)이 모두 구속되었다. 이에 대해 윤석열은 무엇이라고 답할 것인가? "'친여' 검찰의 정치공작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권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권 회장은 지난 2009년부터 2012년 사이 이른바 '선수'를 동원해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인위적으로 띄웠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씨가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진위를 살펴볼 예정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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